상단메뉴로 바로가기 본문 콘텐츠로 바로가기 본문 하단으로 바로가기

화순고인돌에 깃든 재미난 이야기

>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 > 화순고인돌에 깃든 재미난 이야기

고양이바위 이야기

  • 괴바위는 지형적으로 고양이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괴바위 앞 100m 남쪽 성곡마을 뒷산 즉, 금성산 불무지 등에 있는 풍산 홍씨 선산이 쥐형국(쥐무덤)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쥐와 상극인데 다행이 그 앞에 계곡물이 흐르니 괴바위인 고양이가 쥐를 향해 달려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쥐 형국의 묏자리가 좋다고 합니다.

관청바위 이야기

  • 관청바위는 저수지 옆 건지산 중턱에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많은 암석들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모두 운주사가 위치한 남쪽을 향하고 있어 운주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고 관청바위 앞에는 절터가 있었는데 빈데가 많아 폐사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 어느 날 보성원님이 나주목사를 방문하기 위해 보검재를 넘어와서 이곳을 지나다가 바위에서 잠시 쉬는데, 그때 마침 이곳의 한 백성이 소장을 올리자 원님이 즉시 처리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 보성원님이 쉬면서 일일정사(관청일)을 봤다고 하여 바위이름이 “관청바위”라고 합니다. * 도승이 관청바위와 성곡마을 저수지 위에 위치한 국수바위를 술법으로 끄집어다가 운주사의 천탑을 세울려고 운주골에 가다가 새벽닭이 울어서 그만 돌이 멈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돌들이 모두 운주사를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달바위이야기

  • 도곡 효산리에서 춘양 대신리로 왕래하는 도로 따라 남쪽을 향하는 산자락에 많은 고인돌들과 바위들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옛날 보성에서 나주를 가기위해 보검재를 통해 지나다닐 때 산능성이에 있는 고인돌을 보고 보름달처럼 큰 바위라고 하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보검재(寶城峙) 이야기

  • 보성재는 보금재, 보검재, 보검치, 보금치라고 부르는데 지동마을 사람들은 보검재, 모산마을 사람들은 보성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검재를 중심으로 동쪽이 지동마을이고 서쪽이 모산마을인데 현재도 화순군 춘양면과 도곡면의 경계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보검재는 보성과 나주를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육로로서 주로 벌교와 보성사람들이 1일과 6일에 장이 서는 남평장에 가기위해 보검재를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동마을 앞에 주막이 있었고 고개를 막 넘어 저수지 인근에 고개를 넘나드는 행인이 쉬어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 지동마을 사람들은 보검재가 ‘보배 寶, 칼 劍, 재 峙’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설명을 위해 보검재등에는 백마등과 장군바위가 있으니 당연히 칼이 있어야 당연하다고 설명하면서 보검재의 이름을 강조하고 보성재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보검재에는 도둑과 강도들이 많이 있었다고 하며, 백마 등에서 백마를 타고 보검재 등의 칼을 든 장수들이 도둑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옛날에 보검재에 호랑이가 나와서 원앙리 사람인 정봉화씨가 혼자 호랑이를 잡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 모산마을 사람들은 보성재 혹은 보성치라고 부르는데, 보성 원님이 나주 목사를 방문하고자 넘어온 고개라 하여 ‘보성재’라 부르기도 하고, 보성 원님이 나주 목사를 만나기 위해 재를 넘다가 재에서 잠시 쉬어 갔다고 해서 ‘보성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마고할머니의 전설을 간직한 핑매바위 고인돌

  • 핑매바위를 장군바위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 대개 핑매바위로 부릅니다. 덮개돌 전면에 “驪興閔氏世葬山 己巳三月日有司閔丙龍”(1929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윗면에는 직경 40cm 정도의 타원형 구멍이 있다. 핑매바위에 관한 현재 전승되고 있는 이야기는 고인돌로서 보다는 도리어 운주사 천불천탑과 관련된 문화적 내용과 성신앙으로서 의미가 부각되어 전승되고 있다.
    • 마고할매(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싸가지고 운주골로 가지고 가다가 치마폭이 터져서 그만 놓고 간 돌이 ‘핑매바위’라고 한다. 그리고 핑매바위 위에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마고할머니가 오줌을 싸서 생긴 구멍이라 한다. 그래서 초군들이 지나가다가 돌을 던져 그 구멍에 들어가면 아들을 낳고 들어가지 않으면 딸을 낳는다고 하는 전설이 내려온다. 핑매라는 말은 돌을 주워서 던진다는 말이다.
    • 마고할머니가 운주골에 천불천탑을 모은다는 소문을 듣고 치마에다 돌을 싸가지고 가는데 닭이 울어 탑을 다 쌓았다고 하니까 그만 돌을 버리고 발로 차버렸는데 그것이 핑매바위라고 한다. 핑매바위 위에는XX구멍이 있는데 동네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왼손으로 던져 그 구멍에 들어가면 아들을 낳고 들어가지 않으면 딸을 낳는다고 한다. 또한 처녀와 총각들이 왼손으로 돌을 던져서 그 구멍에 돌이 들어가면 그해 장가를 가거나 시집을 가고 들어가지 않으면 그해에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보금재 등에 있는 핑매바위 아래에서 나무로 만든 궤짝이 있었는데, 그 안에 장군옷 같은 것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바위를 ‘장군바위’로 기억하고 있기도 한다.

여자의 치마에서 나왔다는 각시바위

  • 각시바위는 핑매바위 북쪽산의 꼭대기에 있으며 주변에는 고인돌의 덮개돌만한 바위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보아 고인돌 채석장으로 활용된 듯하며 각시바위를 비롯한 돌들이 남쪽을 향하고 있다. * 마고할머니가 운주골에 천불천탑을 모은다는 소문을 듣고, 천불천탑을 쌓을 요량으로 치마에다 돌을 싸가지고 가는데, 가던 도중 닭이 울어버려 탑을 다 쌓았다고 하니까 마고할머니가 그만 돌을 퍼놓고 놔두고 가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돌들이 여자의 치마에서 나왔다고 해서 ‘각씨바위’라 부른다. * 각시바위는 바위가 각시처럼 생겼다 해서 ‘각시바위’라 부르고, 그곳을 ‘각씨박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군들이 각시바위 아래서 놀기도 했다고 합니다.

갓모양의 감태바위 이야기

  • 감태바위는 마을사람들에 의하면 밑에는 사람의 형상이고, 위에는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감태바위’라 부른다. 또한 감태(갓, 모자)를 쓰고 있어서 감태바위라고 한다. 감태바위 밑에서 초군과 초동들이 나무를 해가지고 오면서 많이 놀기도 하고, 일하기 싫은 아이들이 이곳에 모여 놀기도 했다고 한다. 가령 돈치기를 한다든가, 말타기 등의 민속놀이가 행해졌던 놀이 공간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괸돌바위 이야기

  • 괸돌바위는 지동마을 동네 앞으로부터 동쪽 40m 진입로 남쪽에 위치하는데 길이 350m의 고인돌이다. 고인돌의 덮개돌이 편평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앉아 놀기 편안한 모양을 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 돌을 ‘괸돌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 괸돌바위 앞에 옛날에 큰 연못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괸돌바위 위에 앉아서 ‘내끼질(낚시질)을 했다’고 합니다. 연못이 있어서 마을 이름도 ‘못골’ ‘池洞’이라 했다고 합니다.